마녀커리크림치킨 본점 다 맛있다는데 나는 별로
이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라는점,
어떤 음식이든 개인의 취향이 있다는 점
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.

합정역에서 지나갈 때마다 궁금했던 곳인데
드디어 가보게 되었다. 겉 외관부터 화려해서 딱
눈에 띄는 곳 '마녀커리크림치킨 본점'

안에 인테리어가 아주 특이하다
유니크한 스타일,
그렇다고 예쁜 유니크한 스타일은 아님
마녀커리크림치킨이라는 이름처럼 마녀를
주제로 하여 컨셉을 잡은 듯한 그런 느낌?
안이 막 넓지는 않고 내 기억으로는 테이블이
10개 이하였던 걸로 기억난다..
자리가 별로 없어서 거의 문 앞에 위치한
자리에 앉았던 기억이 나네(?)

팝콘이 나오고 배고프니 우걱우걱 먹었다

술이 땡겨서 술을 먹었다
하이볼 열라 좋아하는데 정말 백만년만에 먹음

근데 왜 이리 술 맛이 안나는지..??
이 때부터 마음에 안 들기 시작함..얼음을
너무 과하게 넣은 것 같다는 느낌이???
술은 딱 소주잔으로 한 잔 정도밖에 안 넣은건가?
라는 의심을 조금씩 하기 시작했다..ㅋㅋㅋㅋ

술을 먹은게 아니고 음료수 마신 느낌 ㅠ
매우 매우 매우 아쉬웠다
그 뒤로 다른 술을 시킬만한데 그냥 안 시킴..

드디어 나온 메인 메뉴, 여기 대표 메뉴란다
커리크림치킨 아주 푸짐하다는 것, 양이 많다.

위에 감자튀김이 아주 듬뿍,
소스는 커리와 크림 소스다..!!!!!!
한국카레 맛 아니고, 외국 카레 맛인데;;
거기다가 크림을 섞은 것 같다..
그래 약간 로제 맛 느낌이 약간 나는데;
뭔가 애매한 맛..? 니맛도 내맛도 아닌 맛이었음
내가 이런 커리크림을 안 먹어봐서 그런 것일까?
그래 뭐 어찌보면 이국적인 맛이라고 하면
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겠닼ㅋㅋ
치킨은 닭가슴살 통살만 사용한 듯한 느낌(?)
치킨을 먹는다는 느낌보다는 두꺼운 치킨까스다.
나는 그리고 원래 뼈치킨을 아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..
뼈없는 것 닭 특유의 고소함이라든지 그런게 없단 말이지?

배가 열라 고파서 다 먹을 자신 있었는데
억지로 먹고 먹다가 이정도로 남겼다 ;;
가운데 고기 덩어리봐도 치킨이라기 보다는
치킨텐더 혹은 치킨까스 같은 모습이라는게 보인다
굉장히 퍽퍽한 부위를 사용해서 별로였음
그리고 먹으면 먹을수록 왜 이렇게 느끼한지?
소스맛도 별로 ㅠㅡㅠ 전혀 맛있는지 모르겠음...
기존 프라이드 치킨보다 훨씬 느끼해서 비빔면좀
시키려고 했더니 직원인지 표정 완전 똥씹은 표정, 열라
귀찮다는 표정을 내비쳐서 기분 드러워져서 대충 먹고 나감
+
계산할 때도 불친절했다. 자리가 어디세요?
물어보는데 표정이 왜 그러세요..??
저기 문 앞 자리요. 대답은 했는데 ...ㅋㅋㅋ
이러는데 뭐가 그렇게 기분이 나쁜 걸까?
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영~별로였다.
맛이 있어도 불친절하면 안 올 텐데; 여기는 맛도 별로
거기다가 불친절, 그리고 부르기도 겁나 힘듬..
밖에 담배피러 자주 나가는 것 같고, 자리가 존나 애매해
내가 거의 가서 불러야 함;: 내가 최근에 간 음식점에서는
최악이어서 다시는 안 갈 것 같음 ^^
누가 사준다고 해도 안 갈 것 같음. 후기 끝